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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_실천노트/지극히 개인적인 PJT

[Vision Diary_GGC] #2. 착한세계시민이란 무엇일까?(2)

지난 글에서는 착한세계시민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하기 위해, 먼저 '세계시민'이란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Hugh Evans의 TED강연을 살펴보았다. 

 

A global citizen is someone who self-identifies first and foremost not as a member of a state, a tribe or a nation, but as a member of the human race, and someone who is prepared to act on that belief, to tackle our world's greatest challenges


세계시민은 스스로를 먼저 정의내리고, 국가나 주, 민족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라 전 인류 중 한 사람으로서의 자신을 먼저 생각하며 신념에 따라 행동할 준비가 되어있는, 우리 세계의 커다란 문제들과 씨름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입니다. [각주:1]

 

그럼 이제, '착한'이라는 부분을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나는 비전을 착한세계시민이 되자로 정하고, '착한세계시민'을 영어로는 'Good Global Citizen' 줄여서 'G.G.C'라고 표현하고 있었다. 종종, 내가 이 비전을 이야기하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개념과는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Good 이 아닌 Nice 의 의미로.

 

Good VS. Nice

 

나는 영어를 깊이 있게 배운 적도 없지만, Good과 Nice는 분명 다른 단어라 생각한다. 내가 착하다는 표현을 Nice가 아니라 Good이라고 한 이유는 내가 느끼는 뉘앙스에는, Good이 더 적절했기 때문이다.

 

Good에는 '잘한다'의 뉘앙스가 함께 있는 것 같다. 무엇이 BEST인가 고민하고, 도덕적으로든 아니든 BAD가 되지 않으려고 애쓰는 상태가 Good이 아닐까. 그런 밸런스를 잘 잡기 위해 가치를 계속 평가하고, '잘하고 있다', '나쁘지 않다' 격려하는 그런 단어라 생각한다.  

 

반면에, Nice는 (감정적으로)온화하고 온순한가, 친절한가, 착한가 하는 이야기고, 매력적이고 다수의 사람들에게 만족스러운 그런 느낌의 단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뭐랄까.. '원만한' 사람?

 

착한세계시민 Good Global Citizen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착한세계시민은,

 

누군가에겐 까칠하게 느껴지더라도, 옳은 일과 가치를 위해,

 

더불어 살아가는 더 나은 세상이 무엇이고, 무엇이 BEST인지 스스로를, 또 주변의 많은 것들을 먼저 정의내려보고,

 

BAD가 되지 않으려고 애쓰며 BEST를 향해 나아가도록 가치를 계속 평가하고 창출하며, 

 

전 인류 중 한 사람으로서 신념에 따라 행동할 준비를 하는,

 

세계의 다양한 사회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주변에 '잘하고 있다', '잘한다' 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다.

 

 

  1. http://ggcsoyeong.tistory.com/58 [#1.착한세계시민이란 무엇일까? 에 인용한 휴에반스 TED강연 내용]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