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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여행노트/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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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기] 2016.06.07~08 타이페이 중정기념당, 단수이 코로나19 시국 이후 여행이란 여행은 다 못하고 있다가 최근 좀 여행이 풀려서 다녀오고 있는 분들을 보다보니 나도 여행 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과거 여행기를 쓰다 올리지 못한 뒷 일정을 올리며 추억여행 시작.. 벌써 이게 5년이나 되었다니 .... 타이베이 숙소 화롄 지역을 구경한 뒤, 타이베이 숙소로 돌아왔다. (6/5~10까지 렌트한 곳) 타이베이에 잡은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찾은 곳인데, 타이페이101과 아주 가까운 지역(신이지구)에 교통도 좋고 뭔가 고급 맨션촌 같은 곳에 위치한 집이었다. 여러개의 룸 중에 1개의 방씩 독립임대하고, 거실이나 주방을 쉐어하는 방식이었는데 집에 상주하는 마스터가 있어서 수건제공이라든지 안내 같은 것들을 해줬다. 물론 마스터가 없을때는 그냥 방문 키로 잠그고 다니..
[대만여행기] 2016.06.06~07 화롄 타이루거 협곡 택시투어 까오슝에서 타이페이에 돌아온 다음, 기차를 타고 다시 화롄으로 향했다.타이페이의 에어비앤비 주인분이 강력 추천하는 대만 여행의 하이라이트, 타이루거 협곡.날씨나 상황에 따라 위험해서 입장이 제한되기도 한다고 하던데 다행히 날씨는 맑았다. 화롄역에서 수없이 많은 호객행위를 당하고(..) 그 중 한 분의 택시투어를 하기로 했다.너무 적극적인 호객행위로 혼란스러운 틈에 영어를 구사하시던 한 여자분이 적당한 가격을 제시하며 끊임없이 말을 걸어서 그 분과 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화장실에 다녀와서 출발하려니까 그 분이 자신의 남편이라고 소개한 (그렇지만 아닌 것 같은..) 한 택시 기사의 택시를 태워보냈다. 그 기사분은 현지어를 구사하시고,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시는 지라 의사소통이 어려웠지만, 룸메의 띄엄띄엄..
[대만여행기] 2016.06.04~06.06 대만 까오슝 여행/ 불광산 구경 까오슝 지하철 역 스탬프와 역 구경하기 까오슝의 MRT엔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는 1일권, 2일권 패스 같은 걸 구매할 수 있는데, 사실 온 첫 날엔 구매하지 않고 따로 표를 끊어 이동했었다. 이지카드(요우카)였나 타이완 전역에서 편의점에서 사고 충전해서 쓰는 버스 카드 그건 지하철에선 이용이 안되더라. 이동횟수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별로 필요없을 거라 생각해서였는데, 둘째날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단 걸 알고 나서는 그냥 조금 더 주더라도 패스를 구매해서 마음껏 역 구경을 하기로 했다. 까오슝의 매 역마다 역명과 근처 랜드마크 그림이 있는 스탬프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탬프(원피스 라던가..마루코 라던가..)가 있는데 이번 역은 어떤 그림일까 궁금해하며 찍어보는 맛이 있었다. (찍은 스탬프들 중 일..
[대만여행기] 2016.06.04~06.06 대만 까오슝 여행 / 용호탑, 련지담풍경구 타이난에서 실컷 먹부림을 한 뒤 온 곳은 까오슝. 내게 까오슝은 일본의 오사카 같은 이미지였는데, 적당히 번화한 도시이면서 시골의 정취가 가끔 묻어나고, 맛있는 것들이 많은 그런 곳이랄까. 까오슝에 온 첫째날 우리는 리엔츠탄 펑징취(련지담풍경구)에 가기로 했다. 적당히 산책도 하고 유명한 랜드마크인 롱후타 (용호탑)을 보기 위해서이다. 우선 숙소가 있는 싼뚜워샹취엔 (삼다상권) 역에 들렀다. 까오슝은 참 지하철이 잘 발달되어 있었고, 뭔가 풍기는 분위기가 일본의 지하철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무척이나 뜨거운 햇살에 숙소에 짐을 두고 련지담풍경구로 향하는 길 내내 땀이 흘렀다. 길을 건너다 거대한 쇼핑몰인 대원백과 까오슝의 랜드마크인 85빌딩이 보여서 함께 사진에 담았다. 용호탑의 야경을 기다리며 생각..
[대만여행기] 2016.06.02 ~ 03 대만 타이난 여행 타이난으로 가는 길 호수에 정취에 푹 빠져있던 르웨이탄에서 벗어나, 다시 버스를 타고 타이중으로 향했다. 여러번 왔다갔다하면서 만나는 타이중은 여전히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었다.뭐랄까.. 역사가 있는 오래된 곳에서 풍기는 아우라와 모던한 느낌이 교차하는 곳이랄까. 카페거리가 소호처럼 있다던데, 아직 이곳의 많은 부분을 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들었지만, 그래도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의 도시를 만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짧은 시간만 머물다 갈 수 밖에 없었다. 적당히 도시스럽고, 적당히 시골스러운, 그런 곳이랄까.교통도 편리하고, 만일 대만에서 산다면 타이중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무튼, 이동시간이 길다보니 배가 고파 뭘 좀 먹어야 겠는데, 차 시간은 가까웠고, 캐리어에 타이중에서 산..
[대만여행기]2016.05.27-31 대만 타이중 여행 (3,4일차)/ 타이중 시내 여유로운 타이중 시내 관광 대만에 온 이후 조금은 빡세게(?) 타이중 외곽 여행을 한 지라, 안그래도 부족한 체력이 조금씩 바닥나고 있었다. 그래서 타이중에서의 마지막 날은 조금 여유롭게 천천히 시내 관광을 하기로. 타이중에는 약간 소호 거리 같은 카페나 찻집이 예쁜 곳도 많고, (요즘 유행하는 전구 소다-밀크티, 음료수 등을 전구에 담아주는 것-로 유명한 카페도 타이중에 있었다. ) 꽁위엔 이옌커(궁원안과)라는 유명한 곳도 있고 하니 조금 늦잠을 자다가 점심 때쯤 밥도 먹을 겸 나가서 둘러보기로 했다. 날씨도 좋고..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궁원안과로 출발. 도착한 꽁위엔 이옌커(궁원안과). 뭔가 오래된 박물관 같기도 한데..입구에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일제 강점기 때 병원 용도로 세..
[대만여행기] 2016.06.01-02 대만 중부 르웨탄(르웨이탄) 여행 / 일월담, 르웨탄, 르웨이탄 르웨이탄(일월담)으로 가는 길 타이중에서 버스를 타고 오후 2시쯤 르웨이탄 쪽으로 향했다. 마을버스같이 쬐그만한 버스를 타고 3~4시간쯤 달리는 것이어서, 기다리다 지친 김에 잠을 좀 청하며 갔다. 중간에 몇몇 여행자들을 내려줄 겸, 화장실 가고 싶은 사람은 잠시 내려서 다녀오라고 해 화장실을 가기 위해 내린 곳. 그런데 이곳도 꽤 유명한 관광지라고. 고산 트래킹을 좋아하는 사람은 꼭 가봐야하는 대만의 명산 중 하나를 갈 수 있는 입구라고 들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인포메이션 센터도 있었고.. 우리와 같은 버스를 탔던 키가 큰 서양인 여자 분이 인포센터에서 몇 마디 나누더니 산의 입구 쪽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았다. 아마 트래킹을 하러 가는 모양. 커다란 배낭을 멘 채 씩씩하게 사라지던 뒷모..
[대만여행기] 2016.05.31-06.01 대만 아리산 여행(4,5,6일차) / 아리산 일출 타이완 대표 명산, 아리산에 1박하러 출발! 타이완을 반바퀴 정도는 둘러보겠다 마음 먹고 온 나는, 타이중보다 좀 더 남동쪽에 위치한 명산, 아리산에 가보기로 했다. 아리산 (Alishan)은 타이중, 르웨이탄과 함께 중부 타이완에 속하며 차편이 많지 않아서 르웨이탄과 동선 설정에 애를 먹기도 한다. 이동의 편의성이 적은데다 지리적으로 삼각형을 이루는 동선이라서 ㅎㅎ.. 뭐, 나야 사람들에게 '무슨 대만여행을 그렇게 오래가냐'는 핀잔을 들을만큼 여유로운 일정인데다가 아리산의 일출이 어마무시하게(?) 예쁘기로 유명하다기에 그를 보기 위해 아리산에서 1박하고 르웨이탄으로 가기로 결정! 타이중에서 아리산을 가는 길은 우선.. 바로 가는 기차 따윈 없단다.. 기차를 타고 지아이까지 가서 버스를 갈아타야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