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기록 (1)/span>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후기록#8. 모든 요일의 기록_김민철] 나와 비슷한 듯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하는 나에 대한 이야기 [독후기록#8. 모든 요일의 기록_김민철] 나와 비슷한 듯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하는 나에 대한 이야기 감기에 걸렸다. 괜찮은 듯 해서 별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비염이 되어버렸다. 병원에선 목 안과 코 안이 다 헐어있다며 푹 쉴 것을 권했다. 그래서 모처럼 칼퇴하기로 하고, 집으로 향했는데, 지하철을 타고 이제 버스를 갈아타려는 데 거기 서점이 있었다. 온 몸이 쑤시고 약기운에 몽롱했지만, 이상하게 내 몸은 나도 모르게 서점으로 날 데리고 갔다. 헤매지도 않았다. 그냥 쭉, 가다 가판대 위에 턱 얹어있는 이 책을 보았다. 왠지 심플해서 마음에 들었다. 책을 열었는데, 갑자기 몽롱하던 정신이 확-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열자마자 내 눈에 들어온 구절은, "하지만 후배의 유일한 특권은 좋은 선배의 좋은 점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