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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여행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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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기] 2016.05.27-31 대만 타이중 여행 (3,4일차)/ 까오메이 습지, 야시장 본격적인 여행의 2일차. 대만에 온지 3일차! 대만의 풍경과 정취를 느끼다 둘째날은 조금 떨어져있긴 하지만, 야경이 매우 아름답다는 까오메이 습지에 가보기로 했다. 단기 여행자들이 자주가는 곳은 아니지만 (기차에 버스까지 타고 두 시간 가까이 이동해야 함) 시간이 넉넉한 나는 하루를 온전히 까오메이 습지에 투자하기로 ! 타이중 외곽의 거대한 생태보존 지역으로 면적이 1,500헥타르라고 하고, 서식하는 조류 개체가 120여종에 이르는 매우 중요한 생태보존지역이라고 한다. 타이중에서 가장 석양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라고 하는데, 가이드북에선 오후에 방문해서 일몰을 보고 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하더라. 나는 좀 일찍 간 편이어서 습지에서 조금 오래있었다. 습지에 가려면 우선 청수역(칭수이처짠)에 가야했다. 타이..
[대만여행기] 2016.05.27-31 대만 타이중 여행 (1,2일차)/ 동해대학(Tunghai university) 대만과의 첫 만남. 타이페이 공항 회사에서 연차휴가를 내고 대만여행을 가는 거라, 회사 퇴근 후 바로 공항으로 가서 밤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도착하는 조금은 빡빡한 스케쥴로 대만에 향했다. 여차하면 타이페이 공항에서 밤을 새고 바로 타이중으로 넘어갈 생각으로... ^^;; 나는 중국어를 하나도 못하므로.. 대만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룸메이트 친구와 함께 떠나기로 했다. 도착한 공항에서 친구가 건네준 에그타르트! 생각보다 컸는데, 맛있었다. 새벽이라 출출할 나를 위해 컵라면에 과자에 타르트까지 싸온 친구가 너무 고맙고 귀여웠다. 역시 내 룸메이트! 공항에서 밤을 샐까 하다가 친구의 기숙사 룸메이트의 허락으로 ~ 기숙사에 잠입(?)하여 한숨자고 아침에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공항에 바로 버스..
[대만 여행기] (여행준비) #1. 여행지 선정 - 사람, 책 ● 사람 매년 여름, 사람들은 휴가를 떠난다.나도 그중에 하나로 이번 여름은 어디로 떠날까 생각하던 차였다. 나와 함께 지내던 룸메이트가 문득 생각이 났다.대만으로 중국어를 배우러 떠난 그 친구는 내게 언제든 놀러오라 했었다. 딱히 가고싶은 나라도 없었고, 마침 그 때 대만행 비행기표를 한 항공사에서 특가로 판매하고 있었다. '어라?' 수많은 일정 중에 비행기표가 가장 쌌던 (시간대가 안좋은) 티켓을 덜컥, 구매해버리고선 공휴일을 끼워 연차를 몰아 거의 2주간의 휴가를 가겠다고 결재를 올렸다. 대표님께선 그렇게 하라고 하셨다. 그냥 흘러가는 소리였을 수도 있었던, '놀러오라'는 한 마디에, 그 친구를 보러,또 여행을 하기위해 대만으로 가기로 했다. 나는 이런 식으로 '사람' 때문에 여행지를 정해왔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