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을 하는 송길영 부사장님의 강연이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해서 신청해 듣게 되었다.
저서도 있고 요즘 김제동의 톡투유 등에 나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신데,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 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나와 비슷한 생각으로 오신 분들이 그 공간에 한 가득이었는데, 덕분에 오랜만에 배움에 대한 열정에너지를 팍팍 느낄 수 있었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털털한 입담과 재치있는 강연 내용을 풀어 내는 모습에 강연 내내 뭔가 압도되는 기분이 들었다.
'전문가다..'하는 생각과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가 멋졌다.
인상깊었던 몇 가지 말들을 아래에 짧게 메모해둔다.
- 일하기 좋은 회사란 무엇인가?
* 애엄마가 매니저가 되는 회사?
-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는가, 등식이 성립(균형을 이루는 것)하지 않으면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 Value를 만들고 요구하는 것이 연봉(대우), 회사에서든, 세상에서든..
- 익숙함을 경계하고, 쉬움을 경계하라
- 모호함의 긍정성을 인지하라
- 설명할 수 없으면 전문성이 아니다.
- 생각해보아야 할 3가지
1) 시장가치 - 사회에 유용한 일인가?
2) USP (Unique Selling Point) - 내가 잘하는 일인가?
3) 차별화된 Value - 남이 잘 못하는 일인가? 내가 상대적으로 차별적 이점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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