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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기] (여행준비) #1. 여행지 선정 - 사람, 책 ● 사람 매년 여름, 사람들은 휴가를 떠난다.나도 그중에 하나로 이번 여름은 어디로 떠날까 생각하던 차였다. 나와 함께 지내던 룸메이트가 문득 생각이 났다.대만으로 중국어를 배우러 떠난 그 친구는 내게 언제든 놀러오라 했었다. 딱히 가고싶은 나라도 없었고, 마침 그 때 대만행 비행기표를 한 항공사에서 특가로 판매하고 있었다. '어라?' 수많은 일정 중에 비행기표가 가장 쌌던 (시간대가 안좋은) 티켓을 덜컥, 구매해버리고선 공휴일을 끼워 연차를 몰아 거의 2주간의 휴가를 가겠다고 결재를 올렸다. 대표님께선 그렇게 하라고 하셨다. 그냥 흘러가는 소리였을 수도 있었던, '놀러오라'는 한 마디에, 그 친구를 보러,또 여행을 하기위해 대만으로 가기로 했다. 나는 이런 식으로 '사람' 때문에 여행지를 정해왔던 것 ..
[기부참여] 7일간 운동으로 기부하라! #2. 2일차 ★ 기간: 2016년 5월 17일 ~ 24일 (7일간) ★ 목표: 1. 매일 8천 ~ 1만 포인트를 달성하라1km=1000pt매일 조깅(걷는 것 포함) 7~10km하기 2. 기부할 돈 5만원 만들기 매일저녁 군것질 하지 않기버스대신 걷기택시타는 거 줄이기 2일차. 누적 2000pt 달성 조깅저녁 1.04km 저녁 9.15km 10.19km =10190pt 스쿼트 50개 =500pt 저녁=집에서 만든 요거트버스대신 걷기 OK택시 안탔음. So far, So good! 저녁 조깅 1 저녁 조깅 2 저녁 스쿼트
[기부참여] 7일간 운동으로 기부하라! #1. 1일차 ★기간: 2016년 5월 17일 ~ 24일 (7일간) ★목표: 1. 매일 8천 ~ 1만 포인트를 달성하라.1km = 1000pt매일 조깅(걷는 것 포함) 7~10km 하기 2. 기부할 돈 5만원 만들기 매일 저녁 군것질 하지 않기버스대신 걷기택시 타는 거 줄이기 1일차. 9000pt 달성. 아침 출근길 조깅 1.02km 저녁 퇴근길 조깅 8.32km(1km 기록소실) 퇴근길 달리면서 볼 수 있는 예쁜 야경이 그나마 아픈 근육과 다리를 달래준다
[독후기록#9. 니체의 인생강의_이진우] 부담없이 읽을 수 있지만, 묵직한 교훈을 주는 책 이 책을 만난 건, 그랜드마스터 클래스에서다. 강연자의 책들을 홀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 책들 중 하나였다. 서울에서 굳이 책을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가방이 무거워 부산까지 가지고 가기엔 버거워 책 구경만 하고 사진 않겠다 다짐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훑어본 순간 그 다짐은 사라져버렸다. 얇아서 무게에 대한 부담이 없기도 했고, 책도 EBS 인문학 특강이라는 대중을 상대로 한 강연을 중심으로 하는 거라 그런지 쉬운 문체로 쓰여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와닿는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자의 강연이 끝나고 나서 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 사인회를 진행한다는 게 아닌가. 더 많은 개인주의에 대해, 또 니체를 통한 우리들의 삶의 자세에 대해 강연해주신 이진우님의 이..
[독후기록#8. 모든 요일의 기록_김민철] 나와 비슷한 듯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하는 나에 대한 이야기 [독후기록#8. 모든 요일의 기록_김민철] 나와 비슷한 듯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하는 나에 대한 이야기 감기에 걸렸다. 괜찮은 듯 해서 별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비염이 되어버렸다. 병원에선 목 안과 코 안이 다 헐어있다며 푹 쉴 것을 권했다. 그래서 모처럼 칼퇴하기로 하고, 집으로 향했는데, 지하철을 타고 이제 버스를 갈아타려는 데 거기 서점이 있었다. 온 몸이 쑤시고 약기운에 몽롱했지만, 이상하게 내 몸은 나도 모르게 서점으로 날 데리고 갔다. 헤매지도 않았다. 그냥 쭉, 가다 가판대 위에 턱 얹어있는 이 책을 보았다. 왠지 심플해서 마음에 들었다. 책을 열었는데, 갑자기 몽롱하던 정신이 확-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열자마자 내 눈에 들어온 구절은, "하지만 후배의 유일한 특권은 좋은 선배의 좋은 점은 ..
[착한세계시민의 수강후기] 상실의 시대란 무엇인가? / 송길영, 데니스홍, 김정후, 진중권 (그랜드마스터클래스2016) 작년이었나, 서울국제도서전 다음으로 가고 싶었던 곳, 아니 꼭 듣고 싶었던 강연이 있었다. 그건 바로 그랜드마스터클래스. 사실, 학생신분으로 서울까지 가서, 꽤나 비싼 유료강의를 들을 만큼 경제적인 여유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던 나는 그런 강연들을 볼 때마다 서울에 살지 않는 사실에 괜시리 투덜거리며 강연소식을 애써 외면하곤 했었다. 그러다 이번에는 조금만 노력하면 갈 수 있는데 더이상 핑계를 대기 싫었고,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몇십만원이나 되는 강연을 끊고, 또 그보다 더 비싼 숙박과 차편을 예매했다. 그리고 회사에 금요일 하루 연차휴가를 내고 3일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8시간의 강연을 듣기로 하고 서울로 향한 첫번째 날. 우선 '빅퀘스천','상실의 시대'라는 조금은 어려..
[착한세계시민의 수강후기] 부산콘텐츠코리아랩 특강, 드림스퀘어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빅데이터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을 하는 송길영 부사장님의 강연이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해서 신청해 듣게 되었다. 저서도 있고 요즘 김제동의 톡투유 등에 나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신데,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 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나와 비슷한 생각으로 오신 분들이 그 공간에 한 가득이었는데, 덕분에 오랜만에 배움에 대한 열정에너지를 팍팍 느낄 수 있었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털털한 입담과 재치있는 강연 내용을 풀어 내는 모습에 강연 내내 뭔가 압도되는 기분이 들었다. '전문가다..'하는 생각과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가 멋졌다. 인상깊었던 몇 가지 말들을 아래에 짧게 메모해둔다. - 일하기 좋은 회사란 무엇인가? * 애엄마가 매니저가 되는 회사? -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는가, 등식이 성립(..
[새해맞이] #2. 신년계획 세우기 신년계획을 세워보기로 했다. 예전엔 1년단위나 6개월 단위로 계획을 세우곤 했었는데, 그게 잘 실천이 안되었다. 1년 단위나 6개월 단위의 거창한(..) 그리고 추상적인 계획을 다시 하루로 가져오는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욕심이 많아, 이것저것 실천하지 못할 정도의 목표를 만들어두었고, 게으름 탓에 실천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하루, 1주, 1개월 단위의 계획만 세워보기로 했다. 전체적인 방향은, 내가 '공부하는 습관'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습관만들기 카드도 만들어 실천을 도울 수 있는 도구로 삼았다. 이번 년도는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기를.